2월 21일 국내 주식 시황 정리

오늘의 증시 시황 정리

엔비디아 발(發) 한파로 얼어붙은 국내증시

 

(2024.02.21 조선비즈 기사 참조)

 

코스피 0.17% 하락 마감

기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발(發) 한파가 국내 증시를 얼어붙게 했다. 21일 장 초반 선방하는 듯했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모두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657.79)보다 4.48포인트(0.17%) 하락한 2653.3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87포인트(0.03%) 내린 2656.92로 개장한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900억원, 외국인은 1031억원 매도했다. 기관은 1442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41%, 0.40%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현대차, 셀트리온, POSCO홀딩스, LG화학도 내림세로 마감했다.

다만 삼성전자우는 0.32%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각각 0.61%, 0.32% 올랐다. 기아도 0.60% 상승세로 장 마감했다.
전날인 20일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생명은 이날 주가가 8.08%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연계해주주환원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또 최대 주주의 경영권 매각 소식이 전해진 KR모터스가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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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0.24% 하락 마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6.17)보다 2.10포인트(0.24%) 내린 864.07에 하루를 마쳤다. 

하락 출발했던 지수는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장 중상승 전환했으나, 결국 상승분을 반납한 채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홀로 208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4억원, 75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선 HLB, 알테오젠, 에코프로를 제외하고 모두 파란 불이 떴다. 에코프로비엠은 1.78% 하락했고, 엔켐도 1.95%내리며 장을 마쳤다. HPSP, 셀트리온제약, 레인보우로보틱스, 리노공업## 등도 내림세였다.

다음 달 초전도체 연구 성과가 공개된다는 소식에 이날 장 초반 초전도체 관련주(株)가 강세를 보였다. 장 중 신성델타테크가 2거래일 연속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코스닥 시장 내 시총 5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주가가 17.52% 떨어지며 다시 8위로 내려왔다. 신성에스티도 2.10%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신성에스티는 신성델타테크가 지분 25.5%를 보유한 관계사다.

 

외환시장 1334.70원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내린 1334.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뚜렷한 주도 업종이 부재한 가운데 미국 시장 빅테크 약세 영향에 상승세가 제한되며 약보합을 보였다”면서 “21일(현지 시각) 엔비디아 실적 발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 영향력 큰 이벤트를 기다리며 관망 심리가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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