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03일(수) 국내 증시 마감시황 정리

2024.04.03(화) 국내증시 마감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풀썩...2700선 위협

 

코스피 1.68% 내린  2706.97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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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쌍끌이 매도에 크게 하락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19p(1.68%) 하락한 2706.97에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48p(0.82%) 내린 2730.68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27억원, 기관은 6769억원어치를 팔며 하락을 주도했는데, 

외국인은 7거래일 만의 국내 증시에서 매도로 전환했습니다. 기관도 역시 이틀 연속 순매도세를 유지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대체로 하락했는데, 삼성전자가 1.06% 떨어졌고 SK하이닉스는 3.81% 하락했습니다.

삼성SDI(-5.52%), LG화학(-4.95%)도 각각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2.33%), 전기전자(-2.20%), 유통업(-2.02%) 순으로 내림세를 보인 반면,

음식료업(1.85%), 운수창고(0.69%)는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1.30% 내린  879.96 마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3p(1.30%) 내린 879.96에 마감되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2.29% 급락하며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으로 900선 밑으로 내려선 이후 오늘은 880선까지도 깨졌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성장주 전반에 대한 투심이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0억원, 1568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2204억원 규모를 순매수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307억5300만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 366억2900만원 순매도로 전체 673억8200만원 순매도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5.27%), 일반전기전자(-4.46%)의 하락폭이 두드러졌고, 이외 반도체도 1.89% 떨어졌고, 제약은 1.76% 하락했습니다. 반대로 하락장 속에서 화학(3.62%), 운송(1.34%)의 상승세는 두드러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는데, 테슬라의 1분기 차량 인도량이 크게 감소한 여파에 2차전지주 전반이 약세를 보이며 에코프로비엠(247540)(-6.12%)과 에코프로(086520)(-7.21%)는 급락했습니다.

 

다만 엔켐(348370)은 미중 갈등 속 수혜를 볼 수 있단 기대감에 20.53% 급등했습니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상 해외 우려 기업(FEOC)에 중국을 포함했는데, 엔켐은 전 세계 1~3위 전해액 생산 기업인 중국 기업을 이어 글로벌 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향으로 판단됩니다..

전체 3개 종목이 상한가, 44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는 없었고, 1114개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87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습니다. 거래량은 9억7259만5000주, 거래대금은 12조794억41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3.2원 내린 1348.90 원 마감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내린 1348.9원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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