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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침에 일어나 침대 밖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
"아야!!" 갑자기 오른 발에 통증이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주변에서 "혹시 통풍 아니냐"는 말에 순간 덜컥 겁이 나서
통풍에 대해 폭풍 검색을 하며 알아보았답니다. ^^;;
그 결과, 젊은 사람들에게서 최근 통풍환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네요.
오늘은 "통풍"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 => [통풍, 痛風 ]
[통풍 痛風] 즉, '바람만 불어도 아픈 통증'이라는 이름처럼,
통풍환자들은 그 통증이 아주 극심해서 바람만 스쳐도 통증을 호소합니다.
대부분 통풍환자들에게 자신이 현재 느끼는 통증의 강도를 1~10 중에서 고르라고 하면
대부분 '10'을 선택할 정도로 고통이 극심합니다.
대한류마티스학회에 따르면
급성 통풍 발작의 첫 증상은 엄지발가락이 56~78%로 가장 많이 발병되고,
이어 발등이 20~25%, 발목과 팔, 손가락 순서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환자의 90% 정도가 남성이라고 하며 대부분 중년 이상에서 주로 발병된다고 합니다.
(저도 중년을 넘은 남성이다보니 통풍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겠지요. ^^;;)
통풍의 원인
통풍은 체내에 쌓인 요산이 관절에 침착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요산은 필수아미노산인 퓨린의 대사 과정 후 남는 최종산물로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그런데,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콩팥 기능 이상으로 요산이 잘 배출되지 못하면 콩팥이나 혈관 등에 쌓이게 됩니다.
이때 백혈구가 요산을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착각해 공격하면
염증반응이 일어나며 통풍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젊은 통풍 환자 증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8~2022년 연령대별 통풍 환자 진료인원'을 보면,
통풍환자는 2018년 43만953명에서 2022년 50만 9,699명으로 18.3%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대가 동년 대비 48.5%, 30대는 26.7%나 통풍환자가 증가입니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통풍 발병율의 증가 폭이 눈에 띄게 컸습니다.
통풍이 이전에는 40~50대 남성에게서 주로 발생했지만,
육류 위주의 식습관으로 인해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 비만 /이상지질혈증/당뇨병 등
대사 질환자가 늘어나며 함께 통풍환자 연령층 역시 점차 어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고지방, 고단백 위주 식생활 변화와 집에서 혼술을 즐기는 문화는 확산되는 반면,
신체활동은 상대적으로 줄어들며 비만이 증가하는 것이
최근 젊은 층에서 통풍환자가 늘어나는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치킨이나 고기 등과 함께 맥주, 소주, 막걸리, 와인 등
퓨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류/주류를 섭취할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소주나 맥주 외에도 최근 인기가 좋은 하이볼이나 칵테일 등 혼합 술 역시
과당이 많아 통풍 유발을 늘릴 수 있음도 주의해야 합니다.
알코올은 몸을 산성으로 만들어 요산 배출을 방해하는데
특히 하이볼/칵테일 등 혼합 술은 알코올 뿐만 아니라 탄산과 과당까지 함유돼
혈중 요산 농도를 지나치게 높여 '통풍발작'위험을 더욱 높인다고 합니다.
이처럼 과음과 과식, 비만 등은 통풍 발병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평소 체중 조절, 절주, 과식 자제 등이 통풍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급격한 다이어트 및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역효과
하지만, 급격한 체중 감량이나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통풍을 불러오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도 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갑자기 굶는 경우,
요산이 관절에 달라붙어 심한 관절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혈중 요산 농도가 급격하게 오르락 내리락 하면
통풍 발병률도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닭가슴살, 육류,생선 등 고단백식품만 섭취할 때,
단백질은 소화될 때 찌꺼기를 많이 발생하는데 과잉 섭취하면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요산을 과다 생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격하고 심하게 운동하면
또한 몸 속 세포가 많이 깨지면서 세포 속 요산이 올라가며
통풍 발작이 생길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통풍 주요 증상 체크하기
1.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 한 군데 관절이 갑자기 빨갛게 부어오르며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2. 심하면 발열과 오한이 동반되기도 한다.
3. 관절염이 처음 생겼을 때는 수일이 지나면 저절로 소실돼 완전히 회복된 것처럼 보인다.
그 후 상당기간 발병하지 않다가 관절염이 다시 발생한다.
4. 얇은 이불이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져 양말을 신지 못하고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한다.
5. 밤중에 통증이 심해져 잠을 이루지 못한다.
"지금까지 통풍의 원인과 주요 증상, 예방방법 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질병이 그렇듯이 통풍 또한 우리의 생활습관과 많은 관련이 있네요.
저는 다행히 통풍은 아니라고 하니 감사합니다. ^^;;"
"모두 질병 없이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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