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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감기 증상으로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가면, 어떤 분은 감기 진단을 받고 또 어떤 분은 독감 진단을 받기도 합니다.
도대체 감기와 독감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요?
오늘은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과 증상들, 또 예방 및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감기와 독감 : 발병 원인
먼저 감기는 200여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으로
리노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가 대표적입니다.
늦은 봄과 초가을 환절기에는 리노바이러스가 많고, 추운 한겨울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많습니다.
이에 비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A, B, C 세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A형이 변이를 자주 일으켜 2009년 유행했던 신종 인플루엔자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감기와 독감 : 발현 증상
감기는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1~3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바이러스가 코와 목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에 어느 정도 침투했는가, 환자의 연령, 보유질환, 면역상태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객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발열 증상의 경우 성인에게는 거의 없거나 열이 나더라도 미열에 그치는 편입니다.
하지만 소아에게서 발열 증상은 흔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감기 증상은 1~2주 내에 특별한 치료 없이 호전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감기로 인한 여타의 합병증이 의심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10일 이상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
39도 이상의 발열, 식은땀과 오한이 동반되는 경우
심한 피로감, 배가 아프거나 토하는 경우,
귀의 통증, 심한 두통, 호흡 곤란, 유 · 소아의 경우 지속적인 울음
독감은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피로감/식욕부진 등의 전신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면서 인후통, 기침, 콧물/코막힘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감기와 유사하게 발열 증상 없이 호흡기 증상만을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기침을 하거나 목이 아프다고 해서 무조건 감기에 걸렸다고 속단해서는 안 됩니다.
감기와 독감 : 합병증
감기에 걸리면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일명: 축농증), 폐렴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감기에 의한 급성 중이염은 소아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폐렴은 소아, 65세 이상 노인, 면역억제제를 투여 받는 환자에게서 더 잘 발생합니다.
독감은 65세 이상 노인, 심혈관계 · 호흡기계 · 신장 등에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
당뇨, 응고장애, 면역억제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서 합병증이 많이 발생합니다.
폐렴이 가장 심각한 합병증이며,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폐렴과 같은 중한 합병증을 줄이려는 것입니다.
감기와 독감 : 예방
감기와 독감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 손을 자주 씻어 손에 묻어 있을 수 있는 감기 바이러스를 없애고, 손으로 눈 · 코 · 입을 비비지 않아야 합니다.
샤워를 할 때에는 뜨거운 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여 몸의 급격한 체온 변화에 다른 면역력 저하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공기가 건조해지면 기도 역시 건조해져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적절한 습도(40-60%)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감기나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되도록이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의 경우 그 원인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200여 가지가 넘기 때문에 예방백신이 존재하지 않으나
독감은 예방접종으로 70~90% 예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의 효과가 1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마다 접종해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굳이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는 없지만 65세 이상 노인, 5세 이하 유아나 어린이, 심혈관계 · 호흡기계 · 신장 등에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 암 · 당뇨 등 대사 및 면역장애자는 접종을 우선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늦어도 독감 유행이 시작되기 2주 전인 11월 초까지는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감기든 독감이든 걸리는 분 없이 건강하게 겨울 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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