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는 주사" 호르몬 부작용 발생 주의

"키 크는 주사 함부로 맞으면 안되요~"

 
이제 곧 아이들 초등학교 입학시즌이 다가옵니다.
 
원래 8살 친구들이 1학년에 입학하지만, 저는 7살에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을 했답니다.
어찌 가능했는가 하면, 예전에는 7살에도 생일이 좀 빠르면 8살 친구들과 함께
국민학교(이젠 초등학교죠 ^^;;) 1학년에 입학하곤 했었답니다.
 
운동장에서 열리는 입학식에 아이들과 함께 섰는데,
유난히도 저만 키가 작은 사진을 보며 내 키가 문제가 아니라
일찍 입학한 때문이라고 반발하곤 했답니다.

반응형

---

 
최근에 "키 크는 주사"를 맞으면 키 작은 아이들도 다 키가 클 수 있다며
엄마들의 마음을 흔드는 광고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혹시나 우리 아이만 너무 작아서 학교생활이 힘들고 
나중에 사회생활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는 엄마들에게
"키 크는 주사"는 정말 신비한 묘약과도 같이 다가올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명 '키 크는 주사'를 맞고 이상증상을 호소하는 아이들의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키 크는 주사'  아니고,  "성장호르몬 주사제"

 
'키 크는 주사'의 정식명칭은 "성장호르몬 주사제"입니다.
성장 호르몬 주사제는 의학적으로 성장에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 처방하는 약으로,
미용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성장호르몬 주사 처방 건수는
2022년 약 19만 건으로 2018년의 5만 575건에 비해 3.5배나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2018년 부터 2023년 6월 까지 처방된 성장호르몬 주사제는 모두 69만 5503건인데,
그중 상급종합병원에서 처방된 건수가 49.5%로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이 35.5%,
병원급이 10.2%, 의원급이 4.8% 순이었습니다.

성장호르몬 주사제 처방 연령

 
연령별로 보면 10~14세 처방이 55.1%로 가장 많았고,
5~9세 40%로 두번째, 15~19세가 2.7%, 5세 미만이 2.1% 순서로
주사제를 처방받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쉽게 말해 초등학교 입학전 키크는 주사 맞는 아이가 절반 정도 되며,
나머지는 중학교 입학전 대부분 주사를 맞는다는 뜻입니다.
 

키 크는 주사의 부작용 사례

 
성장 호르몬 주사제 처방이 이같이 늘어나면서 그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  320건이던 부작용 보고 건수가 2022년 들어 1604건으로 5배나 늘더니,
2023년 9월까지 보고된 이상 사례는 총 5368건이나 된다고 합니다.
 
주요 부작용 사례들을 살펴보면
 
1) 전신 장애 및 주사 부위 출혈, 통증
2) 두통, 어지러움등 신경계 장애
3) 구토, 상복부 통증, 오심 등 위장관 장애
4) 두드러기, 가려움증, 발진 등 피부조직 장애
 
다만, 이러한 부작용과 성장 호르몬 주사제와의 인과관계가
아직까지 명확히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성장 과정이 끝나고 성인이 된 이후에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들 역시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실정입니다.

 
어떤 부모든지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 보다 키가 작은 것 보다는 큰 것이 더 좋겠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키를 키워야만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성장호르몬 주사제가 마치 마법의  '키 크는 주사' 처럼 홍보하며 부추기는 
일부 성장 클리닉으로 인한 무분별한 남용은 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키 크는 것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우리 아이가 건강하고 밝게 자라는 것이 아닐까요? 
 
입학하는 모든 우리 자녀들을 응원하며 축복합니다~ ^^

 

신생아 특례대출 총정리

 

신생아 특별공급 총정리

 

2024년, 상반기 국내 최대 세계 유학 박람회 일정 및 장소

 

"착한 가격 업소" 이용하고 2000원 캐시백 받기!

 

잠든 돈 찾기 총정리 : 휴면계좌, 의료비, 통신비, 카드 포인트

 

해외에서 응급상황 발생시, 24시간 119 의료상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