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형 로봇, BMW 생산라인에 투입된다

   

휴머노이드 로봇, BMW 생산라인 투입

 
오늘은 놀랍기도 하면서 다소 마음이 무거워지는 소식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바로 "인간형 로봇"이 곧 전 세계 최초로  자동차 생산라인에 투입된다고
하는 뉴스입니다.
 
SF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자주 보던 일인데 이젠 정말 실제가 되네요.
로봇이 우리들의 일터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 제기되어 왔었는데,
정말 우리 시대에 실제로 눈앞에서 벌어지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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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휴머노이드 로봇 "피겨"를 생산라인에 투입 예정

 
독일 자동차회사 BMW는 최근 로봇 스타트업 '피겨'(Figure)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배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BMW 생산라인에 투입될 로봇은 "피겨1"로 불리는 휴머노이드 로봇인데,
키 167cm / 몸무게 59kg의 체구에 두 다리로 걸으며
다섯손가락을 가진 양손을 이용해 기계를 조립할 수 있습니다.
 
피겨 1은 한번 충전하면 최대 5시간까지 가동할 수 있습니다.
충전이 필요하면 자기 발로 직접 걸어가서 스스로 플러그를 꽂는다니
놀랍습니다.  1초당 1.2m를 움직이면서 최대 20kg까지 들어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도 로봇이 자동차 생산공장에 배치된 경우는 있었지만, 
이렇게 "인간의 형태"로 직접 투입된 경우는 없었습니다.
 
최근 아마존 '디지트', 테슬라 '옵티머스', 현대 보스턴 다이내믹스 '아틀라스' 등
여러 업체들이 인간 형태의 로봇 개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BMW 생산 공장에 피겨 1의 투입이 성공할 경우
전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피겨1과 같은 휴머노이드 로봇들의 현장 배치는 더욱 가속화 되겠지요.

1만 1000명의 노동자 vs 휴머노이드 로봇 '피겨1'

 
BMW의 유일한 미국 기반 공장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 공장에는
약 1만 10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며, 매일 약 1500대의 X,XM 시리즈 차량을
조립 생산하고 있습니다.
 
피겨의 CEO 브렛 애드콕는 
"앞으로 24개월 안에 인간형 로봇을 실생활에서 보기 시작할 것"이라며,
" 이 로봇을 사람 옆에서도 안전하도록 설계했고,
제조시설에서 BMW와 함께자동화 작 업을 구축하는 것은
이 분야에서 엄청난 효용성을 입증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 생각에도 말그대로 엄청난 효용성은 가져다 줄 것 같지만....
문제는 한편으로 밀려 나가는 엄청난 고용자들의 실업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로봇과 인간의 전쟁은 어쩌면 노동현장에서 이미 시작된 것 같습니다.
전쟁이 이제 더욱 치열해질 것이 자명한데,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로봇과의 노동생산성과 효율성 경쟁에서는 인간이 승리하긴 어려울 것 같고,
얼마나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가에서 승부가 날 것 같긴 하지만...
그 또한 요즘 AI의 급부상을 보면 쉽지 않을 것도 같고...
너무 암울한가요?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라 했던 것 처럼, 
그럴수록 로봇과 AI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고
직시하는 것 부터 지금 내가 해야할 일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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